그 남자네 집 - 박완서 뽀얀 닭고기 가슴살 위에 김치 한조각 얹은 느낌이랄까 담백하면서도 동대문 시장이 자꾸만 나와서 그런지, 세피아 영상에 짭짜름한 맛이 났다. 새벽에 읽는데, 음식솜씨좋은 시어머니의 음식자랑때문에 배고픔을 참기 힘들었다ㅠ ㅠ 변하지 않은 그 남자의 집을 발견하고, 문앞에서 서성일 때 괜히 나는 그 남자가, 짠하고 나타나 실버로맨스를 펼칠것 같아 괜시리 설레다가 부음 소식을 들었다고 말할 때는 어찌나 아쉽던지 막내아들이라도 엄마, 누나한테 땡깡땡깡 그런 땡깡을 어떻게 쓰나, 그 남자를 좋아하는 주인공이 쫌 한심해 보이기도 했다. 이렇게까지 내가 소설에 몰입해 있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, 본문중에서 # 그러나 내가 그토록 감사하며 탐닉하고 있는 건 추억이지 현실이 아니었다. 나는 이미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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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. 7. 31. 04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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